CEO아카데미 1기 수료생으로 항공대와 인연 맺어'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이 경영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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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대학교는 11일 제빵기업 ㈜디엔비의 신영이 대표가 학교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기증식은 이날 교내 이사장실에서 신 대표와 허희영 총장 등 대학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신 대표는 항공대 최고경영자과정인 CEO아카데미 1기 수료생이다. 신 대표는 기증식에서 "항공대 CEO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좁은 틀에서 벗어나 세상을 넓게 볼 수 있었다"며 "선배 기업인들에게 보고 듣고 배운 것이 기업을 경영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했다.허 총장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신 대표님의 귀한 뜻을 잊지 않고 기부하신 발전기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신 대표는 1998년 66.1㎡(20평) 규모로 시작한 동네 빵집을 올해 현재 매출 300억 원대 중견 제빵기업으로 키워낸 경영인이다. 디엔비는 피자빵, 소시지빵, 도넛 등 효자상품을 전국의 학교와 군부대, 대형할인점과 편의점, 온라인플랫폼 등을 통해 유통·판매한다. 엄마의 '손맛'을 살리기 위해 자동화 대신 생산공정의 40%쯤을 직접 손으로 만들고 있다. 보존제도 사용하지 않는다. 당일 생산·출고를 원칙으로 한다. 경기도유망중소기업, 경기도일하기좋은기업, 경영·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에 선정된 바 있다.'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업'이 첫 번째 경영이념이라는 신 대표는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역사회의 노인 제빵 전문가를 고용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와왔다. 2022년부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북부지회장을 맡아 여성 CEO와 특성화고 여학생 간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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