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대금 정산 불능 ‘티메프 사태’ 여파주주서한 통해 밝힌 자금지원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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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전자지급결제대행 계열사 NHN페이코에 유동성 확보를 위한 자금을 대여한다.NHN은 31일 자회사 NHN페이코에 운영자금 대여 목적으로 600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대비 3%로 이율은 4.6%이며, 대여 기간은 2025년 10월 30일까지다.NHN 측은 NHN페이코의 미회수 채권 발생에 따른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NHN은 9월 27일 NHN페이코가 티몬과 위메프 등 판매대금 정산 불능 사태와 관련해 미회수 매출 채권이 발생했고, 규모는 약 1300억원이라고 밝혔다.이번 금전 대여는 정우진 NHN 대표가 주주서한을 통해 언급한 1차 자금지원의 일환이다. 정 대표는 주주서한에서 “페이코와 연계된 거래처는 모두 기한 내 정상적으로 대금이 정산될 수 있도록 처리할 것”이라며 “페이코는 금융권, NHN으로부터 차입을 통해 유동성 부족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