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 3분기 영업손실 9억원 ‘적자전환’

위메이드플레이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9% 감소한 290억원, 영업손실 9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영업손실에 대해 3분기 출시한 신작 2종 마케팅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폭이 컸다는 설명이다. 일회성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고, 직전 분기 대비 48% 늘었다.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창사 이래 첫 RPG 장르 진출로 창작 장르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애니팡 머지는 외부 개발사와의 IP 라이선스, 퍼블리싱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발굴하게 됐다고 전했다.

3분기 실적에서는 ‘애니팡 맞고’, ‘애니팡 포커’와 ‘슬롯 메이트’ 등 소셜 카지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보드게임 부문의 약진이 관심을 모은다. 별도 법인으로 개발과 운영을 맡은 해당 부문은 3분기 매출 158억원, 영업이익률 7%를 기록했다.

민광식 위메이드플레이 경영기획본부장은 “3분기는 국내외 시장에 자체 창작한 RPG 기반 퍼즐 장르를 제시했고 퍼블리싱 사업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보드게임 사업 육성과 함께 라인업 서비스 개편과 신규 게임 사업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