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105㎡이상 16개 유형중 8개 마감 실패19억원 육박 분양가에 부담…27일 2순위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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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강북 청약시장 최대어로 꼽힌 '서울원 아이파크' 1순위청약에서 미달이 나왔다. 전용 105㎡이상 주택형 16개 가운데 8개 유형이 청약마감에 실패했다. 최고 19억원에 육박하는 분양가가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서울원 아이파크 1순위청약은 1414가구 모집에 2만1219명이 신청해 평균 14.94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소형면적인 전용 59㎡와 74㎡, 국민평형인 전용 84㎡는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반면 △전용 105㎡ △전용 112㎡ △전용 120㎡ △전용 143㎡ △전용 170㎡ △전용 240㎡ 등 중대형 면적은 8개 유형이 미달됐다.전용 112㎡B는 20가구 모집에 15명만 지원했고 전용 112㎡C는 청약률이 절반에 그쳤다. 전용 120㎡C도 38가구 모집에 26명 신청에 그쳤다.이 단지는 전체 1856가구중 1068가구가 전용 85㎡초과 중대형 면적이다.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59㎡ 10억3800만원 △72㎡ 11억6500만원 △74㎡ 12억1400만원 △84㎡ 14억1400만원 △91㎡ 14억9600만원 △105㎡ 16억3200만원 △112㎡ 18억4700만원 △120㎡ 18억8700만원 등이다.역세권에 신축 대단지인 점을 감안해도 노원구에선 비싼 분양가라는 평이 나온다.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이 단지는 노원구 화랑로 45길 145 일원에 지하 4층~지상 47층·6개동·18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이날 2순위청약이 실시되며 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 정당계약은 같은달 16~1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