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 예비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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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할 전국 대학의 205개 연구단을 선정했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2일 4단계 두뇌한국(BK)21 혁신인재양성사업 중간평가 예비결과를 발표했다.이 사업은 전 분야에 걸친 석·박사급 인재양성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 육성을 위해 대학과 교육연구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중간평가는 두 단계로 진행됐다. 우선 전체 201개 연구단 중 성과평가 하위 33.3%를 차지한 67개 교육연구단을 탈락시켰다. 1단계 성과평가에서 상위 20.9%인 42개 교육연구단에 총 57억여원의 성과금이 지급됐다.이후 성과평가에서 탈락한 연구단 중 재진입을 신청한 연구단과 신규 신청한 연구단을 대상으로 재선정평가를 진행했다. 215개 교육연구단이 지원했으며 이 중 71개 연구단을 예비 선정했다.재선정평가 최종 결과는 이의신청 및 증빙자료 점검을 거쳐 내년 2월에 확정·발표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총 205개 교육연구단에 대한 지원을 확정할 예정이다.이번에 선정된 205개 연구단은 내년 3월부터 2027년 8월까지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운영비는 대학원생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교육과정 개발비, 연구활동 지원비, 국제화 경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엄정한 평가를 통과해 새롭게 선정된 교육연구단이 국가 연구경쟁력을 이끌어갈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