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5층·1688가구 조성…3.3㎡당 870만원19일 현장설명회 개최…내년 2월말까지 접수
  • ▲ 재개발 공사현장. ⓒ뉴데일리DB
    ▲ 재개발 공사현장. ⓒ뉴데일리DB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15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방배15구역 조합은 전날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서초구 방배동 463-13번지 일대 8만4934㎡ 부지에 지하3층~지상 25층·1688가구 아파트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3.3㎡당 공사비는 870만원, 총사업비는 7552억9076만원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는 시공사는 입찰보증금으로 현금 200억원, 이행보증보험증권 200억원 등 총 400억원을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해야 한다.

    조합은 오는 19일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사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2월27일까지 입찰서를 접수받은 후 조합원 총회를 열어 투표로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수도권지하철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과 4·7호선 환승역 이수역 사이에 위치했다.

    단독주택과 빌라 밀집지역이지만 재개발이 아닌 재건축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타 사업지와 달리 각종 기반시설이 양호한 까닭이다.

    이미 방배동 일대 경우 다수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진행중인 만큼 방배15구역도 다수 대형건설사가 수주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방배5구역은 현대건설이 '디에이치 방배'를 짓고 있고 방배6구역은 삼성물산, 방배13구역은 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방배14구역은 롯데건설이 '방배 르엘'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