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경험자·자립청년 등 다양한 주제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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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가 지난 12일 서울 중구 홈즈웰컴라운지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2024년도 협동조합 상생·성장 어부바 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신협과 진흥원은 2013년 9월 업무협약 체결 후 약 43개의 협동조합 설립과 육성을 지원하며 매출 확대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다. 양 기관은 2억2000만원 규모의 후원을 통해 지역 신협과 연계한 어부바 공모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협동조합 간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올해 어부바 공모사업은 진흥원이 주관하고 신협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총 1억원을 후원하여 추진됐다. 이번 공모에는 118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진흥원의 전문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0개 사업이 선정되어 약 3개월 동안 실행됐다.성과공유회에는 박규희 신협 행복나눔부문장, 안수진 진흥원 협동조합지원실장, 선정 공모사업 대표, 신협 임직원 등 약 50명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했다.행사에서는 선정된 공모사업의 주요 성과와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된 공모 사업에는 △건강 약자의 의료 지원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 지원 △지역 문화 활동 지원 △탄소 제로를 위한 기후 활동 △발달장애 아티스트 지원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적응 지원 △아동의 상처 치유 지원 △협동조합의 지속 가능한 경영 역량 강화 방안 △협동조합 간 온라인 네트워킹 구축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됐다.이번 공모사업 평가에서 둔산신협과 연계된 공감사회적협동조합의 ‘암 경험자 사회 복귀 지원 프로그램’과 신우신과 연계된 몽실꿈터협동조합의 ‘자립청년 사회 진출 지원 사업’이 우수 사례로 선정돼 신협중앙회장 및 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박규희 신협 행복나눔부문장은 “신협은 자조와 협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이 자생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2024년도 협동조합 상생성장 어부바 프로젝트를 통해 협동조합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협동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