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온지구내 통합공공임대 1313가구 조성지분 50.1% …커튼월룩·RE100 설계 적용
  • ▲ '광명학온 S2~S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조감도. ⓒ금호건설
    ▲ '광명학온 S2~S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조감도. ⓒ금호건설
    금호건설은 경기주택공사(GH)가 발주한 '광명학온 S2~S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명시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내 총 1313가구 규모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금호건설은 신동아건설·동부건설·이에스아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 50.1%로 사업에 참여한다.

    전체 공사비는 3148억원으로 공사기간은 약 37개월이다.

    주택은 S2블록과 S3블록으로 나눠 건설된다.

    S2블록은 1만7443㎡ 대지면적에 지하 2층~지상 28층·3개동·전용 59~69㎡ 374가구로 조성된다.

    S3블록은 3만2668㎡ 대지면적에 지하 2층~지상 28층·4개동·전용 36㎡~74㎡ 939가구 규모다.

    단지가 건설되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 주거지역에 위치했다.

    광명시와 시흥시 일대에 조성중인 계획도시형 산업단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배후주거지로 꼽힌다.

    교통인프라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제2·3경인 고속도로가 인접했고 고속철도(KTX) 광명역이 약 2㎞ 거리다.

    금호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 차별화된 디자인과 친환경·스마트기술을 적용했다.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고 외관은 수직외벽 패턴디자인과 커튼월룩(통유리 패널마감)으로 설계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위해 RE100(사용 전력 100% 재생에너지 조달) 설계를 최대한 반영했다.

    태양광 스마트팜·가로등·모듈을 설치하는 한편 첨단 스마트홈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번에 건설하는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과거 영구임대·행복주택·국민임대 등으로 구분됐던 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신혼부부∙청년∙고령층 등 특정계층으로 구분됐던 기존 임대주택과 달리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어우러져 생활할 수 있는 주거유형이다.

    금호건설 측은 "품격 높은 주거환경을 갖추고 여러 세대와 계층이 만족할 수 있는 명품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