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공구 인근 5100가구 식료품·학용품 지원임직원 급여 활용…14년간 저소득층에 43억원
  • ▲ 정형태 필리핀 남부철도 4·5·6 공구 통합 현장소장(앞줄 왼쪽 9번째)과 아를렌 B. 아르실라스(Arlene B. Arcillas) 산타로사 시장(8번째), 하영재 월드투게더 부회장(7번째) 등이 필리핀 산타로사 보육원 완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 정형태 필리핀 남부철도 4·5·6 공구 통합 현장소장(앞줄 왼쪽 9번째)과 아를렌 B. 아르실라스(Arlene B. Arcillas) 산타로사 시장(8번째), 하영재 월드투게더 부회장(7번째) 등이 필리핀 산타로사 보육원 완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국내외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8일 현대건설은 최근 필리핀 남부철도 4·5·6공구가 위치한 라구나주(州) 산타로사시 보육원 완공식을 가졌다.

    현대건설은 보육원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현지 지방자치단체·협력기관과 소통해 부지를 선정하는 등 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아울러 남북철도 북부구간과 남부 4·5·6 공구 인근 △칼룸핏(Calumpit) △아팔릿(Apalit) △산 페드로(San Pedro) △칼람바(Calamba) 등 10개시 총 5100가구에 식료품을 지원했다. 해당지역 학생 2900명에겐 학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사랑나눔기금을 재원으로 활용했다.

    현대건설 임직원은 올해 9585시간 동안 봉사활동을 펼쳤고 사랑나눔기금 약 2억2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해당기금은 2010년부터 14년째 임직원 급여 일부를 모아 조성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43억3000만원이 모여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환경·안전 △지역사회 △교육·기술 등 3대 분야를 사회공헌 중점영역으로 선정하고 건설업 특성을 살린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10년부터 서울시 종로구와 '1사 1동' 결연을 통해 국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과 저소득가구 영양 개선, 절기 위로행사 등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현대건설 측은 "임직원과 함께 소외계층,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상생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