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안전·수출 및 기술개발 유공자 포상올해 원자력계 성과와 공로 기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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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공동으로 26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제14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출을 계기로 원자력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원자력의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 기념일이다.이번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이창윤 과기부 차관, 최원호 원안위원장 등이 참석해 원자력 안전, 수출 및 기술개발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올해 원자력계의 성과와 공로를 기념했다.안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원자력계의 헌신과 노력으로 신한울 1·2호기 준공 및 3·4호기 착공, 이집트·루마니아 등 해외원전 건설·설비 수주, 체코 신규 원전건설 사업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원자력계의 노고를 치하했다.이어 안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무탄소 전력원인 원전을 재생에너지 등 타 발전원과 함께 조화롭게 활용해 나갈 것"이라며 "원전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우리나라의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금융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기술개발 등을 흔들림 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원자력계에 원전의 안전 운영과 기술혁신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 등을 가속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한 원자력 안전, 수출, 기술개발 등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장 및 대통령 표창 등의 포상도 진행됐다.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장과 김홍석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이 과학기술포장을 수상했다. 김무환 SK(주) 사업단장, 이대성 한국원자력연구원 팀장, 신동훈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센터장 등 6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기념식 연계행사로 '2024 원자력 기술 및 채용 박람회'가 개최됐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원전 산업계를 대상으로 원전 생태계 지원사업 성과와 2025년도 운영계획을 공유했으며 일감 설명회, 기업 전시회, 일자리 박람회 등을 동시 개최했다.한편 원안위는 '어린이가 꿈꾸는 원자력 안전 그림 챌린지' 행사를열고 인기작으로 선정된 12편의 그림을 원자력의 날 행사에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