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수급지수 97.6…1주전대비 0.4p↓강남3구 등 동남권 98.9→98.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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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과 대출규제 등 여파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넷째주(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7.6으로 직전주 98대비 0.4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해당지수는 10월 셋째주를 시작으로 10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 수요와 공급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이번주 강남지역 매매수급지수는 99.3으로 전주 99.5보다 0.2p 하락했다. 강북지역은 95.9로 전주 96.5대비 0.6p 낮아졌다.권역별로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이 98.8로 전주 98.9보다 0.1p 떨어졌다.영등포·양천·강서구 등 서남권은 99.7로 전주 100대비 0.3p 각각 내렸다.강북에서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등 동북권이 93.7로 전주 94.6보다 0.9p 하락했다.반면 마포·은평·서대문구 등 서북권은 100.1로 전주 100보다 0.1p, 종로·용산·중구 등 도심권은 100.2로 1주전 100보다 0.2p 각각 올랐다.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2.4로 전주 92.8보다 0.4p 하락했다.해당기간 수도권은 96.1에서 95.6로 0.5p, 지방은 89.7에서 89.6으로 0.1p 각각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