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기획 패스트트랙 통해 정비계획안 접수2만6500가구서 5만3000가구 탈바꿈 전망
  • ▲ 목동 신시가지 전경. ⓒ독자 제공
    ▲ 목동 신시가지 전경. ⓒ독자 제공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대장주로 꼽히는 '목동신시가지 7단지(목동7단지)'가 오는 18일 재건축 설명회를 개최한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목동7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재준위)는 오는 18일 양천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목동 7단지 정비구역 지정 진행보고 및 조합과 신탁방식에 대한 장단점 비교 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를 마친 뒤 목동7단지 재준위에서는 7단지 전체 소유주를 대상으로 사업방식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선 BM도시건축사사무소의 정비구역 지정 진행보고를 시작으로 교보자산신탁이 신탁방식 재건축 대한 설명을 가질 예정이다.

    이후 한형기 전 아크로리버파크 조합장이 조합방식에 대한 장점을 설명하고 이재현 법무법인 윤강 변호사가 연사로 출연해 각 사업방식에 대한 비교분석과 장단점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목동7단지는 지난해 6월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으로 정비계획안 접수 후 서울시 정부구역 지정 관련절차를 마쳤다.

    오는 24일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람절차에 들어간다. 구의회 의견청취와 서울시 심의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중 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동 신시가지 1~14단지 모두 재건축이 완료되면 기존 2만6500여가구에서 총 5만3000여가구 규모 미니신도시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목동 신시가지 정비구역 진행현황을 보면 14개 단지 가운데 첫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된 목동6단지 경우 조합설립제도를 통해 순항중이다.

    목동 8∙12∙13∙14단지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쳤다. 그동안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있던 1~3단지는 개방형 녹지(목동그린웨이)를 조성하는 조건으로 3종일반주거지역 종상향되면서 재건축에 속도가 붙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