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 급감속 등 6가지 요소 등급화해 산정평가항목 달성 여부 따라 최대 5000크레딧
  • ▲ 쏘카가 '운전점수 서비스'를 시행한다. ⓒ쏘카
    ▲ 쏘카가 '운전점수 서비스'를 시행한다. ⓒ쏘카
    쏘카는 자사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원들의 안전운전을 장려하고 보상하는 ‘쏘카 운전점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제 쏘카를 이용하면 운전점수를 확인하고 쏘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쏘카 운전점수는 회원이 대여한 시간 동안의 전체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다.

    점수는 ▲과속 ▲초과속 ▲급가속 ▲급감속 ▲불안정 정차 ▲운전 빈도 등 주행 중 발생하는 데이터 중 6가지 요소를 등급화해 산정된다.

    쏘카는 변별력이 높은 운전점수 산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실제 쏘카에서 발생한 수십만건의 사고와 주행 빅데이터를 AI 모델에 학습시켰다.

    주행 후 운전점수와 평가항목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5000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운전점수 95점 이상이면 2000크레딧, 80점 이상 95점 미만이면 1000크레딧이 지급된다.

    아울러 ▲과속 ▲급가속 ▲급감속 ▲불안전 정차 등 4가지의 평가 항목별로 500크레딧씩, 최대 2000크레딧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운전점수 평가 조건인 누적 주행거리 100km를 처음으로 달성하거나 재달성한 경우에도 1000크레딧이 지급된다.

    운전점수는 차량을 반납한 뒤 4시간 이내 업데이트된다. 쏘카 앱 내 운전점수 페이지에서 운전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 12개월 동안 최대 10개의 이용건에 대한 운전점수와 상세 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

    운전점수에 따른 평가 등급은 ▲탁월(10% 이내) ▲우수(11~35%) ▲준수(36~60%) ▲미흡(61~75%) ▲주의(76~90%) ▲위험(90% 초과) 등 총 6등급으로 구분된다.

    조성민 쏘카 데이터인사이트그룹장은 “운전점수는 내비게이션 사용 여부와 상관없이 주행 구간 전체에 대한 운전 패턴을 분석하고 평가한다”며 “운전점수를 통해 회원들이 안전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질적인 사고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