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거래일 순매수 이후 쉬어가는 흐름”코스닥 지수, 0.06% 상승한 724.69원·달러 환율, 1.6원 오른 1458.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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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252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2527.49) 대비 3.94포인트(0.16%) 내린 2523.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4포인트(0.26%) 내린 2520.85로 출발해 장중 2510선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11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80억원, 92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거래량은 4억3658만주, 거래대금은 9조882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3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8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2.46%), 의료정밀(2.40%), 전기가스(2.04%) 등이 올랐고 제약(-1.89%), 운송장비(-1.46%), 보험(-0.7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2.14%), 네이버(1.21%)는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1.10%), LG에너지솔루션(-0.43%), 삼성바이오로직스(-2.59%), 현대차(-3.42%), 기아(-1.84%), 셀트리온(-1.10%), 삼성전자우(-0.45%), KB금융(-1.99%)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현·선물 동반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며 “전선, 유리기판 등 일부 테마의 경우 강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24.24)보다 0.45포인트(0.06%) 상승한 724.69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649억원, 25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77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8억2699만주, 거래대금은 6조8815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7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1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레인보우로보틱스(4.81%), 리가켐바이오(1.33%), 클래시스(1.16%), 리노공업(6.04%)은 올랐고 알테오젠(-1.44%), 에코프로비엠(-0.91%), HLB(-1.39%), 에코프로(-1.42%), 삼천당제약(-1.57%), 휴젤(-2.13%)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원 오른 1458.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