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고 예방하면 표창·포상금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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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내부제보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사고를 방지하고 사고가 확대·은폐되지 않도록 준법감시부문에 내부제보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해당 조치는 이날 검찰 수사 결과, 새마을금고 일부 임직원들이 대규모 대포통장 유통조직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내부제보센터는 사내 인트라넷이나 안심 변호사를 통한 접수, 우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보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제보의 범위는 횡령, 배임, 공갈, 절도, 금품수수, 사금융 알선, 직권남용, 제도개선 등 금융사고부터 내부 조직 문제까지 포함된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또한 내부제보자 보호를 위해 철저한 비밀보장·신분보장 등을 원칙으로 했다.제보자 외에 조사에 협조한 임·직원이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없도록 내부 장치도 마련했다.내부자의 제보 내용이 발생 가능한 사고와 손실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경우에는 표창과 포상금을 제공한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내부제보센터는 중앙회가 윤리적 리더십을 실천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축"이라며 "투명성과 책임을 강화하고 새마을금고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신뢰를 지켜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