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부터 6개월간 14억원 횡령KB손보 "제지급금 관리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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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자사 직원이 해지환급금을 횡령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10일 KB손보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피보험자 사망 후 장기간 미청구된 계약의 해지환급금을 임의로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발생한 손실 금액은 약 14억206만원에 달한다.횡령은 지난해 8월부터 이달 5일까지 약 6개월간 이뤄졌으며, 회사는 지난 6일 내부 제보를 통해 해당 사실을 적발했다. 현재 KB손보는 자체 감사를 진행 중이며 이후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KB손보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제지급금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KB손보 관계자는 "현재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소한 상태이며 자체 감사 후 규정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