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감독기관 역할 수행 위해 스스로 모범기관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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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일 "최근 금융사들의 대규모 횡령, 불완전판매 등 잇따른 금융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며 “흔들림 없이 감독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스스로 내부통제 모범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부서장 이상 고위직이 전원 참석하는 ‘2024 반부패·청렴 워크숍’열고 “최근 경제·금융 상황에서 금감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두드러짐에 따라 국민들이 금감원에 보다 높은 수준의 윤리 의식과 공정한 직무수행을 바라는 만큼 더욱 엄격한 내부통제가 요구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번 워크숍은 이 원장이 취임한 이후 반부패·청렴의지를 확대하고 고위직의 솔선수범을 강조하기 위해 작년 처음 개최한 이후 두 번째로 개최한 것이다.이날 워크숍 첫번째 세션에서는 김형국 권익위원회 과장이 고위직 대상 반부패 청렴교육을 진행했다. 김 과장은 갑질금지 등 행동강령 주요 내용,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에 대한 사례 중심 강의를 통해 임직원의 반부패‧청렴 법규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했다.두번째 세션에서는 감찰실 국장이 올해 금감원 반부패 추진계획의 진행 경과를 발표했고, 금감원 반부패‧청렴정책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 제고와 발전방향이 논의됐다.한편 금감원은 2022년부터 업무혁신 로드맵 ‘the F.A.S.T 프로젝트’ 등을 통해 업무프로세스와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근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