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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글로비스가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매출 비중을 중장기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그룹 매출 비중을 기존 60%에서 50% 수준으로 낮췄다”면서 “올해를 비계열 매출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2030년까지 그룹 매출 비중을 40%까지 낮추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6월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현대자동차, 기아 등 계열 물량은 물론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비계열 물류 수행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컨콜에서는 올해 불확실성이 크지만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매출액 28조~29조원, 영업이익 1조8000억~1조9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홍해사태 이후 해상운임 상승 추세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환율은 보수적인 기준으로 적용했으며, 새로운 수익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