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20개 규모 대형 물류센터인천공항·인천항 등 물류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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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X판토스가 인천 청라지구에 위치한 초대형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LX판토스
LX판토스가 인천 청라지구에 위치한 초대형 물류센터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LX판토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가 풀필먼트센터를 확보함으로써 이커머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풀필먼트는 여러 종류의 상품을 소량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물류 서비스다.총 11개 층을 갖춘 센터는 대지면적 2만6025㎡, 연면적 14만2852㎡로 축구장 20개 규모에 달한다. 위치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북항·내항·신항에 인접하여 항공∙해상물류에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남청라IC와 가까워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경인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시와 연결도 용이하다.LX판토스는 신규 물류센터를 K컬처 플래그십 센터로 삼아 이커머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뷰티, 의류, 음반 등 K컬처 제품의 역직구(해외 직접 판매) 수출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이커머스 고객들을 위한 풀필먼트-해외배송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지난해 역직구 수출액은 29억400만 달러로 2019년 5억6300만 달러에 비해 5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했다.LX판토스 관계자는 “신규 물류센터는 기존 인천공항센터 및 시화MTV센터에 이은 서부권 주요 거점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