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위원장에 이효원·유정희 의원 … 총 15명으로 구성송 위원장 "서울은 개최도시로 모든 준비 마쳐"오는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서 결정 … 전북도와 경쟁
-
- ▲ 서울시의회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첫 회의.ⓒ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는 지난 13일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올림픽유치특위)가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국민의힘 송경택 의원(비례대표)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올림픽유치특위 부위원장에는 국민의힘 이효원 의원(비례대표)과 더불어민주당 유정희 의원(관악4)이 선임됐다. 특위는 총 15명(국민의힘 10, 민주당 5)으로 구성을 마쳤다.송 위원장은 "2036년 올림픽 유치를 위한 국내 개최도시 선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서울은 88서울올림픽을 성공 개최한 경험과 레거시가 있는 도시로, 이미 모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젠 의회 차원에서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할 시점이다. 앞으로 특위 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부위원장은 "올림픽유치특위가 2036 서울 하계올림픽 유치에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유 부위원장은 "2036 서울 하계올림픽 유치로 88서울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해 미래세대가 그 기쁨을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서울시는 제36회 2036 하계올림픽 국내 유치도시로 선정되기 위한 유치계획 발표 준비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경쟁도시로는 전북도가 있다. 오는 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투표로 판가름 난다.국내 유치도시가 결정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유치의향서를 내고 IOC의 개최도시 사전 선정기구인 미래유치위원회와 공식 협의를 진행하게 된다.올림픽유치특위는 앞으로 선정 절차에 따라 대시민 공감대 형성과 올림픽 준비 붐업 등의 방안을 관계부서와 논의할 예정이다.한편 올림픽유치특위는 첫 회의 후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2036 서울 하계올림픽 개최 시 태릉선수촌의 활용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