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 협력CJ제일제당 업계 최초 김 육상양식 기술 개발 … 2021년 수조 배양 성공"K-김 글로벌 확산 가속화할 것"
  • ▲ (왼쪽부터) 박영채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과 명현관 해남군수, 남경화 CJ제일제당 글로벌 카테고리 연구담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J제일제당
    ▲ (왼쪽부터) 박영채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과 명현관 해남군수, 남경화 CJ제일제당 글로벌 카테고리 연구담당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전라남도·해남군과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의 ‘2025년도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의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이번 과제를 통해 육상에서 품질 좋은 김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2029년까지 5년간 총 3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CJ제일제당과 전라남도·해남군은 이번 협약으로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김 관련 기술 개발· 김 산업의 육성 및 생산물 유통 활성화 촉진 등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향후 ▲김 종자 개발 및 양식 실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김 상품화를 위한 고품질 김 종자 상호연구 ▲국책과제 공동연구로 생산된 원초 및 상용 제품의 수매, 유통 및 판매 촉진 협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업계 최초로 김 육상양식 기술개발에 나서 2021년 수조 배양에 성공했고, 이듬해는 국내 최초로 전용 품종을 확보한 바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김 산업 발전을 위해 CJ제일제당의 차별화 기술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 및 학계와 힘을 합쳐 K-김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