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기 포트홀 발생 빈도 증가카메라, AI 기술 활용 포트홀 탐지로봇 결합한 자동 복구 차량 제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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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호 로보로드 대표 ⓒ로보로드
테크 스타트업 기업인 로보로드가 도로 위 포트홀을 정비하는 자동 복구 차량 개발에 나섰다. AI(인공지능)을 통해 도로 상태를 탐지, 분석하고 로봇 자동화 기술로 복구하는 기술을 구현할 전망이다.17일 로보로드에 따르면 회사는 연 내 포트홀 긴급 복구 로봇 제작을 마무리 짓는다. AI(인공지능)으로 포트홀을 탐지하고, 도로 상태를 분석하는 기술을 갖춘 로보로드는 보수 작업까지 가능한 로봇 하드웨어를 개발해 시장 진입에 나선다는 구상이다.창립자인 김남호 대표는 한국인 최초로 포뮬러원(F1)에서 엔지니어가 된 이후 박사 학위를 취득해 15년 간 초고속 레이스카를 제작한 전문가다.김 대표는 장마철, 혹한기 이후 발생하는 포트홀이 대형 사고를 일으키고, 긴급 복구 작업자를 비롯한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파악해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뛰어 들었다. 그는 AI, 로봇, 건설 기술 연구자들과 힘을 모아 스마트 도로 복구 솔루션 및 차량 개발을 위한 스타트업을 설립했고, 이것이 로보로드 프로젝트다.현재 로보로드는 카메라,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포트홀을 탐지하고, 도로 상태를 분석하는 시스템 개발을 마친 단계다.김 대표는 "연 내 포트홀 긴급 복구 로봇을 개발하고, 지방자치단체들과 도로 유지 보수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라며 "향후 포트홀 긴급 보수 무인화 시장을 개척해 시장 1위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