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예금보험공사 MOU 체결종잣돈 만들기·창업 절세전략 등 주제
  • ▲ 박행규 한국부동산원 서울지역본부장(왼쪽),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청년의 투자·경제적 독립을 위한 다자 간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 박행규 한국부동산원 서울지역본부장(왼쪽),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청년의 투자·경제적 독립을 위한 다자 간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4일 영등포구청·예금보험공사·서민금융진흥원·영등포세무서와 함께 '청년의 올바른 투자와 경제적 독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은 부동산거래, 세금신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전세사기, 개인회생 등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경제적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기관별 전문역량을 활용한 실질적인 경제교육을 제공해 청년들이 올바른 경제습관을 형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실전 경제교육은 △가상자산·펀드 등 금융투자 △재개발·재건축 및 전세사기 예방법 등 부동산 기초지식 △청년 영끌 빚투 예방·종잣돈 만들기 △창업자를 위한 절세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오는 11월까지 매달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협약기관 사회공헌(CSR) 형태로 진행한다. 기관별 전문강사 교육을 통해 투자와 자산관리, 절세, 창업 등 실생활에 유용한 경제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행규 한국부동산원 서울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영등포구 일대에서 전세계약 체결시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관련책자를 배부했다.

    박행규 서울지역본부장은 "최근 전세사기 같은 문제가 대두되면서 청년 주거안정 지원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됐다"며 "이번 교육이 청년들의 경제적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