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중소협력사 거래 규모 연평균 19% 성장키즈·케어푸드·급식 등 전 분야서 협력"경쟁력 있는 협력사 발굴로 가치 창출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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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중소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식자재 유통산업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18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 중소 협력사와 거래한 규모는 상품 구매액 기준 연평균 19%씩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상품 구매액 중 중소 협력사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7%며 연간 거래 규모 10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곳은 230여 곳이다.협업은 ▲자체 브랜드(PB) 상품 개발 ▲급식 전용 상품 기획 ▲지역 맛집 메뉴 상품화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한다. 협력 주체는 사업 기간이 오랜 중견기업은 물론 신생 업체라도 상품성이 우수한 경우 모두 포함한다.먼저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은 영유아, 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급식 소비자의 식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협력사와 공동 기획하는 경우다.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브랜드 ‘아이누리’는 전남 여수 영어조합법인 ‘서풍’과 함께 지난해 가시 제거율 99.9% 순살 생선, 이력 추적 시스템이 적용된 수산가공품 등 420톤을 판매했다.케어푸드 브랜드 ‘헬씨누리’는 육류 가공 전문 기업 ‘도야지식품’과 ‘껍질이 얇아 부드러운 찰순대’를 기획했다. 해당 상품은 요양병원, 복지관 등 시니어 급식 경로를 통해 170톤 유통됐다.외주 상품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급식 전용 상품 기획 활동이 대표적이다. CJ프레시웨이는 ‘더블스윗’과 함께 7년간 급식용 마카롱을 누적 900만개 공급했다.지역 맛집과 중소 제조사를 연결한 사례도 있다. 제주 밀면 맛집 ‘산방식당’, 중소 제조사 ‘크레팜’과 협업 출시한 대용량 밀키트 ‘비빔밀냉면세트’는 30인분 구성으로 급식장 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한 해 동안 약 15만식 제공됐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발굴해 공동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차별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외식 및 급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