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2025년 3월 채권시장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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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55%는 오는 25일 열리는 한국은행의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21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5년 3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을 보유·운용 중인 전문가(총 52개 기관, 10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한국은행이 2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나머지 45%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다.금투협은 "내수 회복 지연으로 경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돼 2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하락에 대한 예상이 직전 조사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종합 채권시장 지표(BMSI)는 101.9로 전월 대비 3.7포인트 하락했다. BMSI가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의미다. 반대로 100 이하는 채권시장 심리 위축을 의미한다.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121로 전월(120)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리상승과 하락에 응답한 참여자는 각각 16%, 37%로 전월 대비 각각 6%포인트, 7%포인트 상승했다.물가 BMSI는 96으로 전월(91) 대비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물가 상승과 하락에 응답한 참여자는 각각 21%, 17%로 전월 대비 각각 6%포인트, 11%포인트 상승했다.환율 BMSI는 93으로 전월(119) 대비 악화됐다. 환율 상승에 응답한 참여자는 21%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했고 환율하락 응답자는 14%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금투협은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높은 수준임에도 글로벌 관세전쟁 현실화 우려로 인해 3월 환율 상승 응답자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