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0.23%·수도권 0.31% 상승지방 -0.12%…전세값 강보합세
  • ▲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부동산R114
    ▲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부동산R114
    이번주 서울 집값이 전주대비 0.50%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넷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23% 올랐다. 서울은 0.50%로 두배이상 큰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수도권은 0.31% 올랐다.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지역은 0.08%, 5대광역시는 0.07% 올랐다.

    반면 기타지방은 0.12% 떨어졌다. 특히 △전남 -0.16% △대구 -0.34% △광주 -0.23% 등 약세가 두드려졌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로 강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대비 0.04%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지만 경기·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 5대광역시와 기타지방도 보합을 유지하며 가격 움직임이 제한됐다.

    시장에선 최근 한국은행이 3개월만에 금리를 3.00%에서 2.75%로 인하하면서 집값 상승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이같은 상승세는 서울에서도 강남권 등 일부지역에 국한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백새롬 부동산R114 리서치팀 책임연구원은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인 3.8% 이내로 관리한다고 발표했다"며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가계부채 규모는 과거만큼 큰 폭으로 늘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