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와 동시에 고객 맞춤설계 구현…시공비용 30%↓이사 필요 없고 개인취향 반영…데이터 170만건 분석주요공간 디자인 통일성 개선…홈 스타일리스트 운영
  • ▲ '디 셀렉션'이 적용된 주방. 사진=박정환 기자
    ▲ '디 셀렉션'이 적용된 주방. 사진=박정환 기자
    "'디 셀렉션(D Selection)'은 시공·이사비용 절감과 개인취향을 반영한 맞춤설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솔루션입니다."(DL이앤씨 관계자)

    DL이앤씨가 입주와 동시에 개인 맞춤 공간·가구배치와 디자인 설계를 누릴 수 있는 인테리어 솔루션 디 셀렉션을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섰다. 획일적이었던 기존 유상옵션 상품에서 벗어나 빅데이터를 통한 지표 분석으로 선호도 높은 인테리어 스타일과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디 셀렉션의 특징이다. 입주후 개별 인테리어보다 시공비용은 30%가량 절감되고 따로 이사를 할 필요가 없어 경제성과 편의성을 다잡았다는 평가다.

    13일 DL이앤씨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아크로 리츠카운티' 견본주택에서 프레스투어를 열고 새 인테리어 솔루션인 디 셀렉션을 전격 공개했다.

    디 셀렉션은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에서 개개인 취향을 반영할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빅데이터 분석과 전문가 큐레이션을 기반으로 고객맞춤 인테리어 디자인을 구현, 기존 아파트 유상옵션의 획일성을 극복했다.

    회사 디자인 이노베이션센터 소속 디자이너와 연구진이 국내 대표 인테리어 플랫폼 이미지와 콘텐츠 빅데이터 170여만건에 대한 지표를 분석해 선호도 높은 인테리어 스타일과 디자인을 개발했다.

    무엇보다 관련 전문가들이 제안한 인테리어 스타일을 통해 선택에 대한 부담과 비용을 절감하고, 입주와 동시에 취행에 맞는 공간을 누릴 수 있다는게 새 솔루션의 핵심 강점이다.

    투어 현장에서 만난 DL이앤씨 관계자는 "디 셀렉션은 입주 전 한 번의 공사로 구현되기 때문에 철거 과정이 생략되고 입주 후 개별적으로 인테리어를 할 때보다 비용이 30%가량 절감될 수 있다"며 "3D 가상 시뮬레이션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시공비용을 더욱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기존 인테리어와 달리 공사기간에 이사를 나가는 불편한이 없어 경제성과 편의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기획부터 시공까지 전문가들이 관리해 인테리어 완성도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L이앤씨는 하자 및 공사관리시스템, 전국 32만가구이상 아파트 준공실적에 서 축적된 시공 노하우 등을 활용해 디 셀렉션 완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디자인 측면에선 현관부터 주방, 침실 등 집안 주요공간을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개별요소를 따로 선택하는 번거로움 없이 인테리어를 조화롭게 꾸밀 수 있다.
  • ▲ DL이앤씨 관계자가 3D 가상시뮬레이션을 구동하고 있다. 사진=박정환 기자
    ▲ DL이앤씨 관계자가 3D 가상시뮬레이션을 구동하고 있다. 사진=박정환 기자
    아울러 DL이앤씨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공간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상품을 개발했다. 카페처럼 머물고 싶어지는 홈바와 호텔식 파우더룸, 자녀방 및 홈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는 데스크형 붙박이장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고객이 인테리어 상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오프라인 쇼룸 '디 셀렉샵'과 ‘'디 셀렉션 하우스'를 마련했다.

    아크로 리츠카운티 견본주택에 마련된 디 셀렉샵에선 디자인 스타일과 마감재, 실제 적용된 인테리어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인테리어 안내서비스도 강화했다. 인테리어 전문가인 '홈 스타일리스트'를 운영해 전문화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DL이앤씨가 자체개발한 실시간 3D 가상시뮬레이션(VR)인 디버추얼(D-Virtual)을 통해 고객이 선택한 상품의 실제 적용 모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디 셀렉션은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에 처음 적용된 이후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아크로 드 서초'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브랜드나 지역 상관없이 향후 DL이앤씨가 시공하는 전 사업지에 디 셀렉션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기존 아파트의 전형적인 우물천장이나 아트월 같은 천편일률적 스타일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개발, 주거공간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