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가입자, 121만세대 돌파고효율기기 지원해 지난해 에너지 1.6Gwh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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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브로셔.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에너지캐시백과 복지시설 고효율기기 지원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한전은 14일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가입자가 지난달 말 기준 121만 세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는 전력 사용을 줄이면 다음달 전기요금에 할인이 적용되는 프로그램이다. 직전 2개년 동월 평균 대비 절감률이 3% 이상인 경우 30%를 한도로 절감률 구간에 따라 1kWh당 최대 100원의 캐시백을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하여 지급한다.지금까지 절감률을 달성한 고객들은 전기요금 166억원의 경감 혜택을 받았다.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신청하고자 하는 주소지에 주민등록된 구성원이 온라인 또는 한전 지사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온라인 신청은 한전ON에서 신청하거나 포털사이트 네이버 등에 '한전 에너지캐시백'을 검색 또는 우측 QR코드를 스캔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신청은 본인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한전 지사에 방문하면 된다.단 통신중계기, 소형점포, 창고 등 주거용으로 사용되지 않는 곳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한전은 노인·아동·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고효율 (1등급) 에어컨, 냉난방기, 히트펌프 보일러 등 총 4가지 품목을 설치할 경우 구매 비용 50%를 최대 160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저효율 등급의 제품을 사용하던 시설이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으로 바꾸면 연간 25만원 상당의 전기요금 절약이 예상된다. 지난해에만 1069개 시설에 2481대 설치를 지원해 연간 1.6GWh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얻었다. 이는 4인가족 기준 약 420가구의 1년 전력 사용량에 해당한다.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고효율 제품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국민들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전기사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