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목표 기준·세부 방안 검토입찰 공고 단계 거쳐 구체화 예정
  • ▲ 방위사업청이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ESG를 평가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방위사업청이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ESG를 평가해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위사업청이 국내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평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은 오는 2027년을 목표로 방산기업의 ESG 경영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 마련과 인센티브 세부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방사청은 전 세계적인 ESG 경영 확대 기조에 따라 방산기업의 윤리 경영 확대를 위해 투명성과 반부패 등 평가기준에 맞춰 정부 차원에서 인센티브 지급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방산기업은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수천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평가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를 통해 충족 업체에 대해서 다양한 형태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 관계자는 “해당 용역은 현재 입찰공고 단계이며 기업 지원방안 등 세부 추진 내용은 연구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방산기업은 ESG 경영을 위해 자체적인 방안을 계획하고 있지만 규모가 작은 방산업체는 인력과 비용 등 사업 수행에 제한이 예상돼 정부의 명확한 정책과 가이드라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