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수정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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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두역세권 조감도.ⓒ서울시
서울 홈플러스 동대문점 부지에 49층 공동주택과 대규모 공연장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26일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두역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용두역세권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7일 밝혔다.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용두역과 동대문구청에 인접한 부지로, 현재 홈플러스 동대문점으로 쓰이고 있다.시는 청량리·왕십리 광역중심에 위치한 대상지 특성을 고려해 주거·문화·상업·업무·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복합기능을 도입했다. 고산자로와 천호대로변 가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결정으로 대상지에는 지하 6층, 지상 49층 규모의 공동주택(408세대)과 공연장, 판매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500석 규모의 공연장을 통해 동대문구에 부족했던 거점 문화예술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또한 청계천 경관과 주변 지역 스카이라인을 고려해 주동을 배치하고, 전면광장, 공공보행통로 등 개방형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사업지 일대가 주거·문화·상업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동대문구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