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연체 전월比 7000억↑, 연체 정리 3.3조 ↓
-
- ▲ ⓒ금감원
올해 1월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신규 연체 증가와 연체채권 정리규모 감소로 상승세로 전환했다.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3%로 전월 말(0.44%) 대비 0.09%포인트(p) 상승했다.신규연체 발생액이 3조2000억원으로 전우러 대비 7000억원 늘어난 데다가 연체채권 정리는 1조원으로 전월 대비 3조3000억원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연체율은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0.08%포인트 상승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연말 연체율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와 신규연체 발생 등으로 1월 연체율이 전월말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면서 “코로나19 이전 10년 평균 연체율 0.78%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나 신규 연체율이 전년동월과 유사해 연체율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부문별로 보면 1월 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61%로 전월 말(0.50%)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5%로 전월말(0.03%) 대비 0.02%포인트 늘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7%로 같은 기간 0.15%포인트 상승했다.중소법인 연체율은 0.18%p 오른 0.82%,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10%p 상승한 0.70%이었다.가계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 말(0.38%) 대비 0.05%p 상승했다.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29%) 대비 0.03%p 오른 0.29%,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전월말(0.74%) 대비 0.10%p 상승한 0.84%로 집계됐다.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유도하는 한편, 개인사업자 등 연체우려 취약차주에 대한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를 통해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