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자동차·철강 등 전 업종 ↓코스닥 지수, 1.94% 하락한 693.76원·달러 환율, 1.2원 오른 1466.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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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다음 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 발표와 공매도 전면 재개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607.15)보다 49.17포인트(-1.89%) 내린 2557.9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52포인트(-0.56%) 내린 2592.63으로 출발해 장중 하락 폭을 키웠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10억원, 3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6404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거래량은 5억756만주, 거래대금은 7조743억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7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30개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음식료(0.19%)가 올랐고 금속(-4.21%), 증권(-2.49%), 전기전자(-2.48%)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2.59%), SK하이닉스(-3.72%), LG에너지솔루션(-0.14%), 삼성바이오로직스(-0.94%), 현대차(-3.53%), 삼성전자우(-2.36%), 셀트리온(-2.26%), 기아(-2.66%), KB금융(-1.87%), 네이버(-1.57%) 등이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차주 상호관세 발효와 공매도 재개라는 2개의 빅 이벤트를 대기하며 위험회피(Risk-off) 심리에 하락했다”며 “반도체, 자동차, 철강 포함 전 업종이 하락했고 아시아 주식시장은 중국을 제외하고 모두 낙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장(707.49)보다 13.73포인트(-1.94%) 하락한 693.76으로 거래를 마쳤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1158억원, 40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 홀로 119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9억4992만주, 거래대금은 5조2464억원으로 나타났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3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307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알테오젠(0.14%), 휴젤(1.06%), 클래시스(2.28%), 파마리서치(1.66%)는 상승 마감했고 에코프로비엠(-4.34%), 에코프로(-2.41%), HLB(2.39%), 레인보우로보틱스(-2.01%), 삼천당제약(-6.11%), 코오롱티슈진(-1.43%)은 약세를 나타냈다.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오른 146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