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비제조업 상승했으나 전년보다 하락경영 애로사항 매출 부진 가장 많이 꼽아
  • ▲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4월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 ⓒ중소기업중앙회
    ▲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4월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 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307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4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올해 4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5.7로 전월대비 1.0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5.3p 낮아졌다.

    최근 3년간 동월 SBHI 평균치와 비교해 보면 제조업에서 원자재는 개선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제조업 역시 수출은 개선되지만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 결과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4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각각 1.9포인트, 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음료, 금속가공제품을 중심으로 17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지만, 가구,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 등 6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은 전월대비 6.7포인트 상승했고, 서비스업은 0.8포인트 떨어졌다.

    서비스업에서도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10.4포인트 상승해 93.8을 기록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 등 7개 업종 모두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도매및소매업 등 3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항목별로 수출, 영업이익, 자금 사정, 내수판매 모두 전월대비 상승했지만 역계열 추세인 고용은 전월대비 악화될 것으로 봤다.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이 60.3%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인건비 상승 35.6%,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 30.9%, 업체 간 경쟁 심화 28.0% 순으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