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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가 '잘못 보낸 돈 되찾기 서비스(이하 되찾기 서비스)' 홍보를 대폭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되찾기 서비스는 송금인이 실수로 잘못 보낸 돈을 예보가 대신 찾아주는 제도로, 착오송금으로 인한 국민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하고자 금융회사 등과 협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1년 7월 도입된 되찾기 서비스가 더 많은 국민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민간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한다고 예보는 밝혔다.
우선 NH농협·KB국민·우리·신한·하나 은행 등 5대 시중은행에서는 착오송금 예방 및 금융계약자 보호를 위해 4월부터 영업점 내 모니터(TV)와 ATM에서 '되찾기 서비스' 안내 동영상 등을 송출하고 있다.
실제 송금이 이뤄지는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제도를 노출시켜 이용자들이 착오송금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송금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옥외광고 전문기업 JCDecaux코리아㈜에서는 '되찾기 서비스'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버스쉘터 광고를 통한 제도 홍보에 동참했다.
이달부터 광화문, 강남역, 주요 기차역 및 터미널 등 서울지역 주요 버스정류장 등에도 2개월간 이미지광고를 노출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관적이고 쉽게 제도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국에 있는 외국인지원센터 8곳과 협업해 국내 거주 외국인도 제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찾기 서비스' 외국어 안내문을 비치했다.
손해보험회사와도 협업해 착오송금 반환시 발생하는 비용(우편, 법적절차 비용 등)을 보전해주는 보험상품을 개발하는 등 착오송금인의 손실 회복 확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예보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되찾기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착오송금 예방 등 금융계약자 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