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선고 등 시장 변동성 확대"…불안 요인에 선제적 대응 당부
-
- ▲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뉴데일리DB
금융감독원이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넘어서는 공격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하며 24시간 비상대응체계(Contingency Plan)를 가동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3일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주요 임원 및 부서장이 참석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금감원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관세조치 내용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공격적 수준으로 글로벌 증시 하락 및 성장 둔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봤다.아울러 4일 예정된 헌재 선고 등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필요한 시장안정 조치가 즉각 실행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겠다고 했다.그러면서 일일 모니터링 체계 강화 및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시장 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한편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원장은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금융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