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등 특별재난지역 출신 재학생 대상학업 지속 지원, 재난 극복 노력 동참
  •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최근 대형 산불 피해로 말미암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 출신의 재학생에게 '특별지원장학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특별지원장학금은 서울과기대의 장학제도 중 하나로, 재난 또는 가정환경이나 경제 사정 변화 등으로 갑작스러운 가계 곤란을 겪는 학생에게 지급한다.

    이번 특별지원장학금은 대형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피해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게 생활비 지원 목적으로 지급한다. 지원 대상자는 특별재난지역 출신 학부 재학생이다. 피해사실확인서에 따라 학교가 정한 금액을 다음 달 중 장학금으로 준다.

    김동환 총장은 "산불 피해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적시에 지급돼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대규모 산불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3월 22일부터 경남 산청군·하동군, 울산 울주군, 경북 의성군·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김동환 총장.ⓒ서울과기대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김동환 총장.ⓒ서울과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