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자포털 구축·논문 기반 연구성과 평가·연구장려금 확대 등 결실연구진 국제 인지도 제고 위한 '글로벌 연구성과 뉴스레터' 사업도 추진김동환 총장 "창의적이고 영향력 있는 연구 위해 전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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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글로벌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상위 2% 연구자(Top 2% Scientists)' 명단에 25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21명)보다 4명이 늘었다.이번 선정은 스탠퍼드대 존 P.A. 이오아니디스 교수팀이 엘스비어의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를 기반으로, △총 인용 수 △h-index(논문당 피인용 횟수) △공저 보정 hm-index △단독 저자·제1저자·교신저자 위치별 인용 등 6가지 지표를 사용해 산출했다.명단은 1960년부터 2024년까지의 논문 실적을 종합 평가한 '생애업적(career-long)'과 지난해 1년간 실적을 평가한 '단일 연도(single-year)' 기준으로 나눠 발표됐다.서울과기대는 △공과대학 김태영 임성진 정은성 정용환 황병철 박혜림 박성군 노영숙 최병준 안효진 △정보통신대학 박종혁 최세완 김경화 도현락 이영일 △에너지바이오대학 노인섭 김철 권용재 △인문사회대학 김상묵 △기술경영융합대학 김경옥 △창의융합대학 유승훈 △철도전문대학원 최의민 교수 등이 선정됐다. 공학·에너지·소재·환경·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연구성과를 입증했다.서울과기대는 그동안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해 온 △Scopus Pure 연구자포털 시스템 구축 △FWCI(논문 피인용 영향력) 기반 연구성과 평가제도 도입 △연구장려금 확대 등의 연구진흥 정책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태도다. 김동호 연구처장은 "데이터 기반 연구성과 관리체계를 정착하고 연구자의 국제적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서울과기대는 앞으로 상위 2% 연구자를 중심으로 우수 연구자 네트워크 구축, 국제 공동연구 확대, 학문 간 융합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연구성과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젊은 연구자를 위한 ST연구진흥사업,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김동환 총장은 "이번 선정 성과는 서울과기대의 학문적 경쟁력과 연구문화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영향력 있는 연구가 글로벌 무대에서 더 확산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서울과기대는 연구진의 국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SeoulTech 글로벌 연구성과 뉴스레터'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세계 상위 2% 연구자' 등 우수 연구 성과를 해외 주요 대학과 학회, 연구기관 등에 영문 뉴스레터 형태로 소개하는 사업이다.뉴스레터에는 △세계 상위 2% 연구자 명단과 주요 연구성과 △국제 공동연구 사례 △주요 논문과 특허 현황 등이 포함된다. 해외 파트너 대학과 교류기관,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정기 발송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성과의 글로벌 확산, 국제공동연구와 해외 협력 기반 확대를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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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경. 우측 상단은 김동환 총장.ⓒ서울과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