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구성원 성금으로 재원 마련 … 부족시 기존 장학금 활용다음 달 9일까지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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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는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본 학생들을 위해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산불 피해 지역인 울산시 울주군, 경상북도 안동시·의성군·청송군·영양군·영덕군, 경상남도 산청군·하동군 지역에 주소지를 둔 학생을 우선 지원한다. 주소지를 두진 않았지만, 산불 피해를 당했다면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피해 학생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인 만큼 실제 피해 정도를 적극 고려한다는 방침이다.신청은 다음 달 9일까지 받는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한 학기 최대 100만 원을 생활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이번 특별장학은 올해 1·2학기에 걸쳐 집행될 예정이다.장학금 재원은 아주대 교직원과 학생 등 구성원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된다. 지난 7일부터 사내 전산망을 통해 성금 모금을 진행 중이다. 부족한 부분은 기존 장학기금을 활용한다.최기주 총장은 "이번 장학금 지급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로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피해 학생들에게 작은 응원과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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