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학생 대상 … 중등부 5월 17일·고등부 24일 실시비행·관제·정비·드론 실습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 ▲ 지난해 주말 항공캠프의 모의항공교통관제 실습 모습.ⓒ항공대
    ▲ 지난해 주말 항공캠프의 모의항공교통관제 실습 모습.ⓒ항공대
    한국항공대학교는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 있는 수도권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주말 항공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말 항공캠프는 항공대의 전문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실습 중심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다음 달 열리는 이번 캠프는 중등부(17일)와 고등부(24일)로 나눠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그룹별 순환 체험을 하며 항공 분야의 주요 직업을 두루 체험하게 된다.

    비행시뮬레이터 실습에선 비행의 원리와 함께 최신 비행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항공기 조종의 기본기를 배운다. 가상의 이착륙과 선회비행을 해보면서 실제 조종사처럼 비행을 체험할 수 있다.

    중등부의 드론 아케이드 실습은 드론의 원리와 조작법을 익힌 후 미션 게임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장애물을 피하거나 특정 지점에 착륙하는 등의 과제를 수행하며 협동심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고등부의 항공관제 실습은 공항 관제탑처럼 꾸며진 모의항공교통관제실습실에서 항공기 움직임을 통제하는 관제사의 역할을 맡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실시간 상황 판단과 소통 능력이 요구되는 관제사 체험을 통해 항공교통관제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을 이해할 수 있다.
  • ▲ 지난해 주말 항공캠프의 항공정비 실습 모습.ⓒ항공대
    ▲ 지난해 주말 항공캠프의 항공정비 실습 모습.ⓒ항공대
    항공정비 실습에서는 연료계통 튜브 제작, 기체 연결, 리베팅 등 실제 정비 현장에서 이뤄지는 작업을 체험한다. 참가자는 항공기의 구조와 정비 과정을 익히며 정비사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캠프 말미에는 전공학과 소개와 입학설명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항공대 재학생, 입학관리팀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학과 생활, 입시 전략, 진로 설계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캠프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을 준다.

    참가 신청은 항공대 항공우주캠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중등부 캠프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고등부 캠프는 24일 오후 6시부터 각각 접수한다. 두 과정 모두 참가 인원은 90명, 참가비는 12만 원이다. 문의 ☎02-300-0355
  • ▲ 한국항공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허희영 총장.ⓒ한국항공대
    ▲ 한국항공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허희영 총장.ⓒ한국항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