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트리젠트'…강북 최초 전망형 스카이워크3개 랜드마크동 배치…"노원 정비사업 수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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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투시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을 맡은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해당사업은 성북구 장위동 85번지 일대 12만1634㎡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6층·21개동·280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1조1945억원 규모다.사업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예정노선인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했다. 장곡초·장위초·광운중·남대문중교 등 교육시설도 인접했다. 또한 인근에 우이천고 오동근린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녹지공간이 위치했다.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트리젠트(RAEMIAN TRIZENT)'를 제안했다. 회사 측은 Trinity(삼위일체)와 독일어 ZENTRUM(중심) 결합어로 최고층 3개 랜드마크동과 문화∙자연∙커뮤니티가 어우러진 주거명작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우선 단지 중심엔 지역 최고 높이인 150m, 3개 랜드마크동을 배치했으며 수직측벽 파사드(건물외관에서 가장 먼저 보여지는 정면부)를 따라 흐르는 특화설계를 반영했다. 주거동은 한옥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했다.3개 스카이 커뮤니티엔 힐링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100m 길이의 강북 최초 전망형 스카이워크에선 서울시 문화재인 '김진흥 가옥'과 근린공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아울러 삼성물산은 기존 정비계획안에서 제시된 31개동을 21개동으로 줄여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하는 한편 전 가구를 남향 배치했다.삼성물산 측은 "전체 2801가구 가운데 47%인 1318가구가 북한산∙아차산∙수락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에 따라 소유자 1277명 100%가 프리미엄 자연조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다목적체육관∙수영장∙북카페 등 88개 프로그램을 갖춘 1만4909㎡ 규모 커뮤니티시설과 중앙광장∙산책로∙필로티가든 등 총 3만5702㎡ 규모 조경시설도 조성된다.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장위지역 새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 아파트를 조성해 소유자에게 최고 자부심과 가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물산은 월계시영아파트 재건축과 신규 공공재개발 등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노원구 대규모 정비사업 추가 수주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