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연주에 단원들이 풍부한 경험과 섬세한 지도로 공개 레슨 진행지난해 베를린 필하모닉 마스터클래스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
  • ▲ 빈 필하모닉 역사상 최초 여성 콰르텟인 ‘다스 콰르텟’과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현장. 첼리스트 우르술라 벡스(Ursula Wex)가 참여 학생의 연주를 세심하게 지도하고 있다.ⓒ성신여대
    ▲ 빈 필하모닉 역사상 최초 여성 콰르텟인 ‘다스 콰르텟’과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현장. 첼리스트 우르술라 벡스(Ursula Wex)가 참여 학생의 연주를 세심하게 지도하고 있다.ⓒ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 기악과는 지난 21일 수정캠퍼스 수정홀에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여성 단원으로 구성된 '다스 콰르텟(Das Quartet)'을 초청해 특별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빈 필하모닉 역사상 최초로 여성단원으로만 구성된 다스 콰르텟은 이번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비엔나 클래식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빈 필하모닉은 보수적인 전통을 지닌 오케스트라로, 현재 여성 단원 수가 10명 남짓에 불과하다. 이들 중 에카테리나 프롤로바(바이올린), 안토니아 오니무스(비올라), 우르술라 벡스(첼로)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활약 중인 연주자들이 이번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했다. 성신여대 기악과 학생들이 솔로곡과 실내악을 연주하고, 다스 콰르텟 단원들이 공개 레슨 형식으로 피드백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단원들의 풍부한 연주 경험과 섬세한 지도로 한층 성장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번 행사는 기악과 학생뿐 아니라 오케스트라에 관심 있는 교내 구성원 누구나 자유롭게 청강할 수 있게 개방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성신여대 기악과는 지난해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 ▲ 성신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성근 총장.ⓒ성신여대
    ▲ 성신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성근 총장.ⓒ성신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