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에어랩 세계 최초 한국서 공개강력해진 모터로 다양한 스타일링 가능헤어케어 제품 연구 8000억 규모 투자
  • ▲ 윌 커 다이슨 뷰티 부문 총괄이 성수동 다이슨 신제품 행사장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보현 기자
    ▲ 윌 커 다이슨 뷰티 부문 총괄이 성수동 다이슨 신제품 행사장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보현 기자
    다이슨이 기존의 에어랩에 차세대 기술을 탑재한 에어랩 코안다 투엑스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였다.

    다이슨은 28일 서울 성수동 XYZ서울에서 혁신 기술 소개 행사를 열고 신제품 '에어랩 코안다 2x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를 공개했다.

    무대에 오른 캐슬린 피어스 다이슨 뷰티 부문 총괄은 신제품을 한국에서 론칭 배경과 제품의 특징에 대해 소개했다.

    캐슬린 피어스 총괄은 "한국은 글로벌 뷰티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 시장 중 한 곳으로 우리의 혁신 기술을 기념하기 위한 완벽한 장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혁신의 시작은 문제를 찾는 것에서 시작한다"라며 "전 세계 300개가 넘는 연구소에서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모발 연구를 진행하며 지속적인 혁신으로 디바이스를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한 에어랩 코안다 투엑스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는 전보다 강력해진 모터 성능을 통해 모든 기술이 가능하게 했다. 

    기존보다 두 배 강력해진 바람을 통해 빠른 건조는 물론 스트레이트 기능을 가능하게 해 뜨거운 열판으로 스타일링하던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를 뒀으며 모발 손상도 줄였다.

    새로운 제품은 6가지 종류의 스타일링 툴을 갖춰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졌으며 개별 툴에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센서를 적용해 전에 사용했던 바람 세기와 온도를 자동으로 세팅해 준다.

    또한 컬링 배럴 툴을 이용할 때 모발 끝 부분을 기기가 감지해 자동으로 바람을 멈추는 기능과 다이슨 자체 앱과 연동을 통해 맞춤형 스타일링 방법까지 제공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에어랩 툴을 편리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배럴의 쿨 팁 모양도 넓어져 사용자의 불편을 줄였다.

    윌 커 다이슨 뷰디 제 품개발 총괄은 “새롭게 탑재된 하이퍼디미움2 모터는 최대 15만rpm으로 회전하며 기존 대비 두 배 강력한 바람을 만들어낸다”고 기술력을 소개했다. 

    그는 스트레이트 기능 노즐 사용 시 “공기 흐름이 모발을 감싸 부드럽게 스타일링하면서도 열 손상은 줄여주는 것이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다이슨이 한국을 신제품 출시 장소로 선정한 배경에는 국내 뷰티 케어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꼽는다.

    한국 시장은 다이슨 전 세계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작년에는 다이슨의 창업주가 직접 한국을 찾아 헤어 디바이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작년 다이슨은 헤어 케어 제품에 5억 파운드(약 8478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초기 전문 분야인 진공청소기를 넘어 헤어 드라이어까지 제품군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