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본점서 ‘S9 맥스V 시리즈’ 팝업 열어다양한 고객에 ‘완벽한 바닥 청소 경험’ 제공 목적실제 가정집 바닥 환경 재현한 공간서 제품 시연
  • ▲ 로보락 팝업 스토어가 열리고 있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전경 ⓒ정상윤 기자
    ▲ 로보락 팝업 스토어가 열리고 있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전경 ⓒ정상윤 기자
    “어머! 이건 소리가 안 나네? 지금 쓰고 있는 로봇청소기는 소리가 너무 커서 우리 강아지가 무서워해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지하 1층에 오픈한 로보락의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S9 맥스V 시리즈’ 팝업스토어에 방문했다.

    실제 가정집 거실처럼 꾸며진 시연 공간을 이리저리 누비고 다니는 로봇청소기가 지나가던 고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팝업을 방문한 60대 주부 A씨는 “지나가다가 로봇청소기를 봤는데 기존 쓰고 있는 것보다 훨씬 조용한 것 같다”라며 “음성인식도 되고 예약도 된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바꾸면 너무 좋을 것 같다”라며 가격을 문의했다.

    로보락이 팝업스토어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회사의 플래그십 모델인 S9 맥스V 시리즈. 

    새로운 S9 맥스V 울트라와 슬림이 이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브랜드에서 가장 슬림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는 것이다.

    8cm가 안 되는 제품의 두께는 한눈에 봐도 여타의 로봇청소기보다 슬림했으며, 침대 밑이나 소파 아래를 지나다니기에 충분해 보였다.

    신제품의 청소 기능은 기존 S8 맥스V 울트라의 최대 흡입력 1만Pa보다 두 배 이상 향상됐다. 가장자리나 모서리의 밀착 걸레질은 1.68mm에서 0.51mm까지 섬세해졌다.
  • ▲ 로보락 S9 맥스V 제품이 바닥에 설치된 문턱을 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로보락 S9 맥스V 제품이 바닥에 설치된 문턱을 넘고 있다. ⓒ정상윤 기자
    여기에 S9 맥스V 울트라는 AI 기반 스마트 내비게이션 기능, 최대 4cm 높이 문턱을 오르는 리프팅 기능, 음파진동형 물걸레 시스템 등 핵심 기능을 담아 바닥 종류에 따라 다양한 청소가 가능해졌다는 게 로보락의 설명이다.

    또한 전작 S8 시리즈는 듀오롤러 브러시에 내장된 엉킴 방지 커터로 머리카락 엉킴 등을 해결했다면 신제품은 두 개로 나누어진 평행한 브러시를 적용해 청소 중 머리카락 등을 중앙으로 이동시켜 깔끔한 수거가 가능해졌다.

    현장에서 모든 기능을 경험할 수는 없었지만, 고객의 눈길을 끈 것은 로보락의 작동방식이다.

    매장 스태프가 인공지능 음성 어시스턴트를 통해 “청소 시작해” 라고 하니까 로봇청소기는 지체없이 도크를 빠져나와 청소를 시작했다.

    제품은 전체 공간을 인식해 바닥에 있는 먼지와 부스러기 등을 놓치지 않고 꼼꼼히 흡입했다.
  • ▲ 신제품은 전보다 얇아진 두께로 가구 밑을 자유롭게 청소할 수 있다. ⓒ정상윤 기자
    ▲ 신제품은 전보다 얇아진 두께로 가구 밑을 자유롭게 청소할 수 있다. ⓒ정상윤 기자
    로보락은 이번 팝업의 주제를 ‘완벽한 바닥 청소 경험’으로 정하고 다양한 고객에게 제품 경험을 선사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최근 늘고있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고려해 바닥 중간에 강아지 인형을 배치해 최대한 실제 환경과 유사하게 팝업스토어를 조성했다.

    기존 로봇청소기에 대한 불신이 있던 고객들도 청소기가 강아지를 피해 움직이고, 장애물과 벽을 인식해 숨겨뒀던 사이드암 브러시와 사이드 엣지 물걸레를 꺼낼 때마다 탄성을 내기도 했다.

    휴가를 맞아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40대 회사원 B씨는 “무선 청소기가 가장 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오늘부로 생각이 바뀌었다”라며 “로봇청소기가 있으면 주말에 청소를 안 해도 될 것 같아 진지하게 구매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로보락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로봇청소기뿐 아니라 신제품 무선 습건식 진공청소기 ‘F25 시리즈’도 선보이며 청소 가전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했다.

    습식 물걸레 청소, 건식 진공 청소, 무선 스틱 청소, 침구 청소, 핸디형 청소 등 5가지 청소 솔루션을 제공하는 ‘F25 에이스 콤보’ 등을 매장에 전시했다.
  • ▲ 매장에 설치된 TV를 통해 로보락의 보안 정책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 매장에 설치된 TV를 통해 로보락의 보안 정책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정상윤 기자
    또한 현장 곳곳에 보안과 관련된 문구를 영상으로 상영했다. 로보락은 UL솔루션즈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으며 TUV 라인란드 인증 등 글로벌 인증기관이 인증한 강력한 보안성과 탁월한 앱 안정성을 갖춰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로보락은 늘고 있는 고객 수요에 맞춰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온오프라인에서 강화하고 있다.

    가전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는 5월, 제품 구매력이 높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 것도 신제품을 홍보하고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진다.

    이를 위해 로보락도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방문 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의 실질적인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게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회사는 향후 하이엔드급 로봇청소기는 물론 뛰어난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스마트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로봇청소기를 접해보지 않은 고객이 아직 시장에 많을 것으로 판단해 고객과 접점을 늘리는 방식에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로보락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혁신 기술력과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생생하게 경험하실 수 있다”라며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백화점 등 채널 확대에 주력해 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