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시스템(E&M) 공급 계약 체결블루라인 총 28편성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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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왼쪽에서 일곱 번째)이 2024년 12월, 대만 타오위안 그린라인 차량기지에서 열린 무인경전철 초도 편성 도착 기념행사에 참석한 모습 ⓒ현대로템
현대로템이 대만 타이중시 정부 도시철도공정국과 4248억원 규모의 철도 시스템(E&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 2일 4248억원 규모의 타이중 블루라인 E&M 공급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계약 금액은 매출액 대비 9.7%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38년 10월 14일까지다.현대로템은 이번 사업 참여를 위해 프랑스의 알스톰, 싱가포르의 ST엔지니어링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현대로템은 E&M 중 차량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블루라인에는 총 28편성(3~4칸 1편성)이 투입되며, 편성당 최대 530명이 탑승 가능하다.타이중은 대만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대만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이번 사업은 타이중시의 두 번째 지하철 노선으로 중앙정부와 시정부가 분담해 약 7조656억원이 투입할 예정이다.블루라인의 개통 목표는 203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