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부 수출 운임비 6.8% 감소 … 3개월째 하락세유럽연합·中 각각 8.6%·9.8% 감소 … 美서부 3.2%↑해상수입도 美동부·유럽연합 하락 … 美서부·中·日↑
  • ▲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신선대부두 ⓒ연합뉴스
    ▲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신선대부두 ⓒ연합뉴스
    지난달 미국 동부와 유럽연합을 향한 수출입 운송비용이 모두 하락했다. 특히 미국 동부 수출 운임은 석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5년 4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동부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40피트 표준 컨테이너 1대)당 운송 비용은 575만8000원으로 전월 대비 6.8% 줄었다.

    유럽연합과 중국도 마찬가지였다. 유럽연합은 396만9000원으로 8.6% 줄었고, 중국은 74만8000원으로 9.8% 감소했다.

    반면 미국 서부와 일본, 베트남은 증가했다. 미국 서부는 556만7000원으로 전월 대비 3.2% 늘었다. 일본은 74만2000원으로 2.5% 증가했고, 베트남은 176만원으로 3.6% 늘었다.

    해상 수입도 미국 동부와 유럽연합은 하락했다. 지난달 미국 동부 해상 수입은 161만9000원으로 12.2% 감소했으며, 유럽연합은 15% 줄어든 105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베트남도 123만1000원으로 4.1% 줄었다.

    미국 서부와 중국, 일본은 증가했다. 미국 서부는 294만3000원으로 5.6% 올랐으며, 중국은 126만원(0.5%), 일본 120만2000원(13.6%)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항공 수입은 전월 대비 중국(-12.4%)과 일본(-3.4%), 베트남(-2.2%)은 줄었으나, 미국(16.0%)과 유럽연합(12.1%)은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