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사회혁신 교육프로그램 '소셜임팩트스쿨' 운영슬래그 비료·고추심기·폐어망 순환 프로세스 등 진행 … 이틀간 1000여명 체험
  • ▲ 소셜임팩트스쿨 자원순환 체험·전시 부스.ⓒ서울여대
    ▲ 소셜임팩트스쿨 자원순환 체험·전시 부스.ⓒ서울여대
    서울여자대학교는 포스코 그룹사 ㈜엔투비와 공동 운영하는 사회공헌학교 '소셜임팩트스쿨'이 지난 17·18일 이틀간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열린 '2025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자원순환을 주제로 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립과학관 개관 8주년을 기념해 '지구를 품은 생물 대모험'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과학 체험 활동이 펼쳐졌다. 소셜임팩트스쿨은 순환자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적 학습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부스에선 슬래그 비료 키트 전시, 고추 심기, 폐어망 자원순환 프로세스 전시, 비중 분리 실험 등이 진행됐다. 이틀간 1000여 명이 참여해 슬래그 비료의 작용 원리와 폐어망 소재의 자원화 과정을 체험하며, 자원순환의 환경적 가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 ▲ 소셜임팩트스쿨 자원순환 체험·전시 부스.ⓒ서울여대
    ▲ 소셜임팩트스쿨 자원순환 체험·전시 부스.ⓒ서울여대
    체험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버려진 어망도 다시 쓰일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실험을 직접 해보니 더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보호자는 "놀이처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이라 좋았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소셜임팩트스쿨은 2022년부터 운영한 사회혁신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학생이 주체가 돼 자원순환 기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젝트를 기획·실행한다. 올해 4기는 슬래그, 폐어망 등 산업 부산물의 순환 자원화를 주제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사회에 확산하고 있다.

    이윤선 총장은 "소셜임팩트스쿨은 단순한 환경 교육을 넘어 기업·대학·시민이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자원순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시민과 친숙하게 나누며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 서울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윤선 총장.ⓒ서울여대
    ▲ 서울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이윤선 총장.ⓒ서울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