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사이버안보 경력 등 내부·외부 인사 조화 … 안정성·전문성 강화
  • ▲ 이주영(왼쪽부터)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김승관 상임이사, 이영우 상임이사ⓒ신보
    ▲ 이주영(왼쪽부터)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김승관 상임이사, 이영우 상임이사ⓒ신보
    신용보증기금은 26일 신임 전무이사에 이주영 상임이사를, 상임이사에 김승관 서울서부영업본부장과 이영우 전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수석전문관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령된 인사는 내부 출신과 외부 전문가를 아우르는 인선으로, 조직 안정성과 외부 전문성의 균형을 꾀한 인사로 평가된다.

    신임 이주영 전무이사(1966년생)는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호서대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신보에 입사한 이후 비서실장, 경영기획부 본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기획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인물로, 2023년부터는 경영기획부문 상임이사로 재직했다. 조직 내 정무감각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내부 전문가로 꼽힌다.

    상임이사로 선임된 김승관 본부장(1969년생)은 단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입사 이후 여수지점장, ICT전략부장, 경영기획부 본부장 등 전략·영업 부문에서 실무를 다져왔다. 최근까지 부산·호남·서울서부영업본부장을 역임하며 전국 단위의 영업조직을 이끈 바 있다.

    이영우 신임 상임이사(1968년생)는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등 주요 부처에서 디지털 금융 및 개인정보 정책을 맡아온 금융·IT 융합 전문가다. 부산중앙고와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RMIT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금융위 전자금융과 및 은행과 수석전문관을 거쳐 최근까지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수석전문관으로 재직했다.

    이번 인사에서 전무이사의 임기는 2026년 5월 25일까지 1년, 상임이사는 2027년 5월 25일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