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L, 아시아 지역 최초로 SKK GSB와 협정 맺어수강·기업 탐방·공동 프로젝트·문화 체험 등 추진"비즈니스·서비스 산업 분야 글로벌 리더 양성할 것"
  • ▲ 성균관대학교(왼쪽)와 로잔호텔경영대학.ⓒ성균관대
    ▲ 성균관대학교(왼쪽)와 로잔호텔경영대학.ⓒ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는 SKK GSB(Graduate School of Business·경영대학원)가 스위스 로잔호텔경영대학(EHL)과 경영학석사(MBA) 교환학생 협정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스위스 보주 로잔의 EHL에서 열린 협정 체결식에는 이춘원 SKK GSB 원장과 아힘 슈미트(Achim Schmitt) EHL 원장을 비롯해 양교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정은 EHL이 아시아의 MBA 학교와 맺은 첫 번째 MBA 교환학생 협정이다. EHL은 1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서비스 산업·비즈니스 교육기관이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의 세계대학평가에서 2019년부터 줄곧 '호텔·레저 경영' 분야 세계 1위로 선정된 명문이다.

    스위스와 싱가포르에 3개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120개국 이상에서 온 4000여 명의 학사·석사·경영자과정 학생이 재학 중이다.

    두 학교는 앞으로 국제 비즈니스·서비스 산업 분야의 리더 양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 9월부터 MBA 과정 학생을 각 학교에 교환학생으로 파견해 강의 수강은 물론 기업 탐방, 공동 프로젝트, 문화 체험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춘원 원장은 "SKK GSB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선정한 글로벌 MBA 평가에서 2012년부터 14년 연속으로 세계 100대 MBA, 한국 1위 MBA로 선정된 세계적 수준의 경영대학원"이라며 "최고의 호텔경영학교인 EHL과의 이번 교환학생 협정을 통해 비즈니스·서비스 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힘 슈미트 EHL 원장은 "이번 협력은 두 학교 간 협력 확대에 있어 중요한 단계"라며 "갈수록 복잡해지고 긴밀히 연결되는 세계 경제 속에서 학생들을 리더로 양성하려는 두 학교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 ▲ 성균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
    ▲ 성균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