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성균관대서 개막 … 7월 6일까지 대학로 소극장서 대장정전국 47개 대학 참여 57편 공연 … 배우 신예은 홍보대사로 참여
  • ▲ 제33회 젊은연극제 팸플릿.ⓒ성균관대
    ▲ 제33회 젊은연극제 팸플릿.ⓒ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는 다음 달 1일 교내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제33회 젊은연극제 개막식이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는 한국연극대학 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젊은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오는 7월 6일까지 약 5주간 서울 대학로 일대 주요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전국 47개 대학이 참여해 총 57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한국연극교육학회 춘계 학술세미나, 연극 워크숍, 현직 전문가 초청 특강, 국제 워크숍, 런닝 기부 챌린지, 졸업생 인큐베이팅 공연 등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993년 처음 열린 젊은연극제는 국내 최대의 대학 연극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외 공연예술 전공 대학생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매년 4만~5만여 명이 참여하는 예술 행사다.

    올해는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출신 신예은 배우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해 드라마 '정년이'에서 허영서 역으로 주목받은 신예은은 드라마, 영화, OTT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 중이다.

    김현희 한국연극대학 교수협의회장(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교수)은 "젊은연극제는 예술교육과 현장이 만나는 소중한 무대"라며 "전국의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연대와 소통, 화합을 이루며 진정한 연극의 의미를 되새기고, 예술가로서 정체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성균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
    ▲ 성균관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유지범 총장.ⓒ성균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