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보증비율 상향·보증료 감면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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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하나은행이 30일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유망 중소기업 육성 및 벤처 생태계 조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 프로그램을 가동했다.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유망 벤처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3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출연하고,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6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벤처기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다.이번 협약보증을 통해 해당 기업들은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최대 100%로 상향(3년간)되고, 보증료는 최대 0.3%포인트 감면되는 등 금융비용 부담도 줄어든다.기보와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망 벤처기업들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자생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불확실한 경제환경 속에서도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안정적 지원 체계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벤처 생태계 조성과 맞춤형 정책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